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폰 16 공개, 아쉬운 AI 애플 인텔리전스

by infolife 2024. 9. 10.

오늘 애플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16 시리즈가 공개되었는데요. 그중 소개된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발표였습니다. 통화 녹음과 보안 측면에서 기대가 컸던 기능인데, 정식 출시가 지연된 데다 한국인에게는 활용가능성이 한정적이라 다소 실망스러운 발표였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영어 로고디자인
애플 인텔리전스

 

 1.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대했던 기능과 보안성

Apple Intelligence는 애플의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 기능으로, 사용자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처리됩니다. 때문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 기능을 통해 보안측면에서 강력한 AI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발표했고, 높은 개인 정보 보호 기준을 요구하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능을 사용하면 텍스트 교정, 알림 요약, 전화 통화 녹음 및 필사, 사진 앱에서의 편집 기능 등을 기기 내에서 처리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다른 발표가 나왔습니다.

 

 

 

 

2. 지원 시점의 지연과 한국어 부재

기대와 달리, 이번 발표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애플은 iOS 18.1이 10월에 정식 공개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한 달 뒤에나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게다가 이 기능은 영어로 설정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추후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들에 대한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어는 그 목록에서 제외된 상황입니다. 세계적으로 애플 제품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온디바이스 처리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편리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들이 언어적 제약과 시기적 제한 때문에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애플은 혁신적 기업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언어를 빠르게 지원하고, 다양한 시장의 사용자들이 Apple Intelligenc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화 노력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