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품절돼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북에어 M3 15인치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양은 맥북에어 M3 15인치 기본 모델인 8기가 램, 256기가 저장 공간, 실버입니다. 블로그, 문서작업, 유튜브, 사진 편집, 짧은 영상편집용입니다. 라이트 유저에게 유용한 맥북에어 15인치의 장점 소개해드릴게요!
15인치만이 줄 수 있는 시원한 개방감!
- 실제 매장 가서 13인치와 15인치를 동시에 두고 보면 15인치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13인치는 창 하나로 꽉 차는 느낌이 들고, 화면에 보이는 내용이 적어서 스크롤을 자꾸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40대에 접어드니 글씨를 작게 해서 보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15인치는 그동안 쓰던 아이맥과 같은 느낌으로 화면상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 참고 자료 등을 띄워놓고 글쓰기나 사진 작업이 가능하고, 에버노트, 카톡창 등을 같이 사용해도 시각적으로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저처럼 창을 바로 끄지 않고, 이것저것 잘 띄워놓는 분이라면 15인치를 사는 게 속 편합니다.
가벼움, 이건 사기야!!
15인치가 커서 많이 무겁겠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당연히 13인치가 1.24kg이라 더 가볍긴 하지만. 맥북에어 15인치도 무게가 1.51kg으로 충분히 들고 다닐만한 무게입니다. 맥북프로 들어보시면 바로 이건 안 되겠다 싶을 거예요. 하지만 역시 에어라 휴대성은 충분합니다! 기존에 쓰던 타사의 13인치 노트북(1.3kg)이 있어 들어봤는데 맥북에어 15인치와 체감상 무게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두께가 1.13cm로 얇아서 그런지 무게가 분산되면서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단, 저는 차로 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는 게 사실이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매일 들고 다녀야 하는 분은 고민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동시간보다 작업시간이 더 길 테니... 저는 결국 넓은 화면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는 배터리가 오래가서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저는 글 쓰는 문서작업을 위주로 해서인지 한 번 충전하면 3-4일도 충분히 가더라고요. 충전기, 마우스 없이 노트북만 쓱 담아서 나가면 되니 그건 정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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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며 가장 감탄했던 부분!
1. 지문인식!!
언제부터 도입되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노트북을 바꿔보니 이런 기능이 생겼네요!! 저는 집에 아이들이 있어 컴퓨터, 핸드폰 모두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고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 손에 닿으면 언제, 뭐가 날아갈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사실 화면 켤 때마다 비번 누르는 거 번거롭잖아요. 근데 노트북 열고 버튼에 손가락만 대면 바로 켜져요!!! 저는 작업하다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아서 수시로 화면이 잠기는데, 이 기능이 너무너무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
2. 스피커 음질
노트북 사며 고려 사항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건데, 유튜브로 음악 듣다 어머!! 왜 이렇게 좋아?!! 싶었던 부분이에요. 옆에 있던 신랑도 '그동안 듣던 핸드폰 음질이 쓰레기였구나...' 하더라고요. 스피커 음질 같은 건 잘 몰라서 표현하기 어렵지만, 13인치보다 2개 더 많은 6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었다고 하니, 더 좋은 소리가 표현 가능해진 것 같아요.
이제 더 이상 13인치와 고민하지 마시고, 15인치로 선택하세요!
제가 일주일 써보니까, 이게 13인치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경험이었어요. 화면 크기, 휴대성, 성능까지 완벽하게 균형 잡혀 있고요. 지문 인식에 스피커 음질까지 훌륭합니다. 라이트 유저인 저한테는 8GB RAM, 256GB 저장공간으로도 충분해요. 작업할 때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분들, 글쓰기나 간단한 영상과 사진 편집하는 분들, 그리고 큰 화면 좋아하는 사람들? 맥북에어 M3 15인치로 사세요. 후회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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